▶ 야생사과(Wild Apples by Henry David Thoreau)(1862)는 미국의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이자 납세를 거부한 무정부주의자(Anarchist)(1846), 생태주의자(Ecologist)이자 국내에는 작가로 잘 알려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1817~1862)가 1862년 월간 아틀란틱(Atlantic Monthly)에 기고한 단편 에세이로, 그가 사망한 해에 공개된 ‘마지막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소로는 우리 주변의 자연물 – 산, 강, 곶(Cape), 숲 등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이 직접 월든 연못(Walden Pond)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소박한 삶을 실천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공식품이나 MSG와는 거리가 먼 자연식과 소유하지 않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사과, 특히 개량하지 않은 야생사과를 특히 즐겨 먹었습니다.
▷ 야생사과(Wild Apples by Henry David Thoreau)(1862)란 에세이는 그가 농부로써 바라본 과일이 아니라, 한명의 작가이자 사과를 즐겨먹는 애호가로써 사과의 역사(The History of The Apple-Tree)부터 생육(How The Wild Apple Grows), 풍미(The Fruit, and Its Flavor)와 아름다움(Their Beauty), 심지어 사과의 네미밍(The Naming of Them)까지 소로의 사과에 대한 단상을 총망라한 ‘소로식 만물사전 사과 편’에 가깝습니다. 특히 사과를 올리브와 함께 ‘평화의 상징’이라고 주장한 점은 작품이 발표된 1862년이 미국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1861~1865)이 한창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대목입니다. 한국에서도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 사과에 대하여 어느 미국 초월주의자 작가의 식견을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HISTORY OF THE APPLE-TREE. It is remarkable how closely the history of the Apple-tree is connected with that of man. The geologist tells us that the order of the Rosaceæ, which includes the Apple, also the true Grasses, and the Labiatæ, or Mints, were introduced only a short time previous to the appearance of man on the globe.
▷ 사과나무의 역사. 사과나무의 역사가 인간의 역사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놀랍습니다. 지질학자는 사과, 또한 진정한 풀, 라비아타이 또는 박하를 포함하는 장미목이 지구상에 인간이 출현하기 얼마 전에 도입되었다고 말합니다.
▶ Niebuhr observes that “the words for a house, a field, a plough, ploughing, wine, oil, milk, sheep, apples, and others relating to agriculture and the gentler ways of life, agree in Latin and Greek, while the Latin words for all objects pertaining to war or the chase are utterly alien from the Greek.” Thus the apple-tree may be considered a symbol of peace no less than the olive.
▷ 니부어(Karl Paul Reinhold Niebuhr)(1892–1971)는 “집, 들판, 쟁기질, 쟁기질, 포도주, 기름, 우유, 양, 사과 및 기타 농업 및 보다 부드러운 생활 방식과 관련된 단어는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일치하지만 라틴어 단어는 전쟁이나 추격에 관한 모든 대상은 그리스 사람에게서 완전히 이질적입니다.” 따라서 사과나무는 올리브 못지않게 평화의 상징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HOW THE WILD APPLE GROWS. Through what hardships it may attain to bear a sweet fruit! Though somewhat small, it may prove equal, if not superior, in flavor to that which has grown in a garden,—will perchance be all the sweeter and more palatable for the very difficulties it has had to contend with. Who knows but this chance wild fruit, planted by a cow or a bird on some remote and rocky hillside, where it is as yet unobserved by man, may be the choicest of all its kind, and foreign potentates shall hear of it, and royal societies seek to propagate it, though the virtues of the perhaps truly crabbed owner of the soil may never be heard of,—at least, beyond the limits of his village?
▷ 야생 사과가 자라는 방법. 달콤한 열매를 맺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을 수 있겠습니까! 비록 다소 작지만, 그 맛은 정원에서 자란 것과 동등하거나 우월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싸워야 했던 바로 그 어려움에 비해 훨씬 더 달콤하고 맛이 있을 것입니다. 암소나 새가 아직 사람이 관찰하지 못하는 어떤 외딴 바위 언덕에 심은 야생 열매가 가장 좋은 열매일지 누가 알겠습니까? 사회는 그것을 전파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마도 진정으로 게 같은 흙 소유자의 미덕은 적어도 그의 마을의 한계를 넘어서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 THEIR BEAUTY. Almost all wild apples are handsome. They cannot be too gnarly and crabbed and rusty to look at. The gnarliest will have some redeeming traits even to the eye. You will discover some evening redness dashed or sprinkled on some protuberance or in some cavity. It is rare that the summer lets an apple go without streaking or spotting it on some part of its sphere.
▷ 그들의 아름다움. 거의 모든 야생 사과는 잘생겼습니다. 그들은 보기에 너무 거칠고 게걸스럽고 녹슬지 않습니다. 가장 얄미운 것들은 심지어 눈에도 몇 가지 만회할 수 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약간의 돌출부나 어떤 충치에서 저녁의 붉은 기가 흐트러지거나 뿌려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름에 사과를 줄무늬나 구에 있는 부분을 발견하지 않고 놓아주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 THE “FROZEN-THAWED” APPLE. What are the imported half-ripe fruits of the torrid South to this fruit matured by the cold of the frigid North? These are those crabbed apples with which I cheated my companion, and kept a smooth face that I might tempt him to eat. Now we both greedily fill our pockets with them,—bending to drink the cup and save our lappets from the overflowing juice,—and grow more social with their wine. Was there one that hung so high and sheltered by the tangled branches that our sticks could not dislodge it?
▷ "냉동 해동"사과. 추운 북부의 추위로 숙성된 이 과일에 무더운 남부의 반숙 과일은 무엇일까요? 이것들은 내가 동료를 속이고 먹도록 유혹하기 위해 매끄러운 얼굴을 유지한 그 게 사과입니다. 이제 우리는 둘 다 탐욕스럽게 주머니를 채우고, 컵을 마시고 넘쳐흐르는 주스에서 우리의 라펫을 구하고, 그들의 와인과 더 친해집니다. 너무 높이 매달려 있고 얽힌 나뭇가지에 가려져 있어서 우리의 막대기가 그것을 빼낼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까?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6가지 키워드로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1817~1862)
01. 미국의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1817~1862)
02. 연필 가문 출신의 발명가(Inventor)(1821)
03. 생태주의자(Ecologist) 소로가 300 에이커(약 36만평)의 숲을 태웠다고?!(1844)
04. 납세를 거부한 무정부주의자(Anarchist)(1846)
05. 데뷔작 콩코드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1849)
06.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
07. 노예 폐지론자(Abolitionist) : 매사추세츠 주의 노예 제도(Slavery in Massachusetts)(1854)
08. 월든(Walden)(1854)
09. 대중문화 속 월든(Walden)(1854)
10. 문학적 동료이자 후원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
11.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영향
12. 무소유(1976) 법정스님과 월든(Walden)(1854)
13. 미국 우정청(United States Postal Service) 기념우표(U.S. postage stamp)(1967)
14.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를 만나는 장소 TOP12
15.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16.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어록(Quotes)(100)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야생사과(Wild Apples by Henry David Thoreau)(1862)
▷ The History of The Apple-Tree
▷ The Wild Apple
▷ The Crab
▷ How The Wild Apple Grows
▷ The Fruit, and Its Flavor
▷ Their Beauty
▷ The Naming of Them
▷ The Last Gleaning
▷ The “Frozen-Thawed” Apple
▶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591)
▶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은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명저 중 대중성을 겸비한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선정하였습니다. 조명화 편집장의 ‘키워드로 읽는 작가 & 작품’ 해설과 세계 최대의 무료 도메인 오디오북(free public domain audioBooks) 플랫폼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명저의 감동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콜렉션(Henry David Thoreau Collection)(14부작)
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에세이와 시(Essays and Poetry of Henry David Thoreau)(7부작)
영어고전02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시민불복종
English Classics020 Walden, and 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36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여행
English Classics736 Excursions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37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야생사과
English Classics737 Wild Apples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38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서비스
English Classics738 The Service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39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에세이 단편집
English Classics739 Essays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자연의 시
English Classics740 Poems of Nature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1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여행과 시
English Classics741 Excursions, and Poems by Henry David Thoreau
Ⅱ.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기행문학(Travelogue of Henry David Thoreau)(4부작)
영어고전742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케이프코드(코드 곶)
English Classics742 Cape Cod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3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메인 우즈(메인 숲)
English Classics743 The Maine Woods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4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콩코드·메리맥 강에서 보낸 한 주(소로우의 강)
English Classics744 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5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야생의 카누잉
English Classics745 Canoeing In The Wilderness by Henry David Thoreau
Ⅲ.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와 편지(Diaries and Letters of Henry David Thoreau)(3부작)
영어고전746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Ⅰ 청년편
English Classics746 Journal 01, 1837-1846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7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Ⅱ 전성기편
English Classics747 Journal 02, 1850-September 15, 1851 by Henry David Thoreau
영어고전748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서간집
English Classics748 Familiar Letters by Henry David Thoreau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0종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한 여행 전문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Digital Contents Publisher)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분야별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수상)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Theme Travel News TTN Korea(테마여행신문 TTN Korea) is the digital content publisher that published more than 1,000 types of content since 2012. Along with professional writers in various fields, we regularly publish various travel contents such as 1 Course(원코스), Onederful(원더풀), Counting the Stars at Night(별 헤는 밤) Series. Von voyage with Theme Travel News TTN Korea(테마여행신문 TT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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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1817~1862)
▶ 미국의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 :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리 프로스트(Robert Lee Frost)(1874~1963)가 극찬한 단 한명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직접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한 월든(Walden)(1854)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만 해도 자연주의자(Naturalist)부터 에세이스트(Essayist), 시인(Poet), 철학자(Philosopher), 심지어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까지 무척이나 다양하지요!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라고 하면, 무슨 종교나 초능력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는 미국의 사상개혁운동인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에서 파생된 표현입니다. 산업혁명이 전 세계를 강타한 1830년대, 미국에서 싹튼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는 인간이 세속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하며, 인간이 스스로 선함과 지성을 갖추고 있는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유럽의 관념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미국의 청교도주의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극도의 청빈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동양 사상과도 흡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 “In one book ... he surpasses everything we have had in America.” "단 한권의 책(월든)... 그는 미국에서 우리가 쌓은 모든 업적을 능가합니다.” 로버트 리 프로스트(Robert Lee Frost)(1874~1963).
▷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이 대표적인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로써, 다양한 저서와 연설을 통해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를 설파하였으며, 초월주의의 전파를 위해 1940년 다이얼(The Dial)을 창간, 초월주의자 문학가를 발굴하는데 힘썼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또한 이 과정에서 랠프 월도 에머슨과 만난 인물 중에 하나입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산업주의로 대표되는 근대화에 반대하고,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아무도 없는 호숫가에서 ‘2년 2개월 2일’을 머무르며, 그의 대표작 월든(Walden)(1854)을 집필한 자연주의자(Naturalist)이자,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를 온 몸으로 묵묵히 실천한 실천적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입니다.
▷ “I find it wholesome to be alone the greater part of the time. To be in company, even with the best, is soon wearisome and dissipating. I love to be alone. I never found the companion that was so companionable as solitude.” "저는 시간의 대부분에 혼자 있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과도 함께 있는 것은 곧 지치고 방탕합니다. 저는 혼자 있는 게 좋아요. 고독처럼 동반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 연필 가문 출신의 발명가(Inventor)(1821)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 주의 콩코드(Concord)에서 찰스 던바(Charles Dunbar)와 함께 연필 공장을 세운 아버지 존 소로(John Thoreau)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연필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흑연(graphite)이 필수적인데, 당시에는 영국의 것이 가장 좋았으나 그만큼 비쌌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뉴햄프셔(New Hampshire)에서 품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가성비 좋은 미국산 흑연을 발견, 연필 공장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연필공장은 뉴햄프셔의 흑연(graphite)이 고갈된 이후에는 메사추세츠, 캐나다 등으로 이전하였습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교직, 작가, 가정교사 등을 전전하다가 잠시 가문의 연필 공장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국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흑연을 사용해 좀 더 품질이 좋은 연필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독일산 연필을 연구한 끝에 흑연에 점토(clay)를 첨가해 보다 균질하고, 우수한 연필심(clay-mixed graphite)을 제조하는데 성공한 것이죠! 이 외에도 신형 분쇄기(new grinding mill), 파이프 형성 기계(a pipe forming machine), 물레바퀴 디자인(water wheel designs) 등을 개발하였으나, 자신의 발명품으로 수익을 창출하지는 않았습니다.
▷ “Books are the treasured wealth of the world and the fit inheritance of generations and nations.” "책은 세계의 귀중한 재산이고 세대와 국가의 적절한 유산입니다.”
▶ 생태주의자(Ecologist) 소로가 300 에이커(약 36만평)의 숲을 태웠다고?!(1844)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자연 환경과 생물체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주의자(Ecologist)입니다. 그런데, 그런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가 27살이던 1844년 친구 에드워드 호어(Edward Hoar)와 함께 월든(Walden)에서 요리를 하던 중 화재를 일으켜 숲을 태운 적이 있습니다. 작은 실수라기에는 300 에이커(약 36만평)란 면적이 어마어마하네요…….
▷ “How vain it is to sit down to write when you have not stood up to live.” "살기 위해 일어서지 않았는데 앉아서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입니까."
▶ 납세를 거부한 무정부주의자(Anarchist)(1846) : 세금은 국민의 의무인 동시에 권리이기도 합니다. 세금을 내기 때문에 국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적 서비스 – 국방, 수도, 전기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간의 계약’인 것이죠.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1846년 노예제를 허용한 메사추세츠 주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세금 – 정확히 투표세(poll tax) 납부를 지속적으로 거부하였고, 이에 따라 유치장에 갇혔습니다. 지인의 대납으로, 그의 투옥은 단 하룻밤에 그쳤지만 이 사건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정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3년 후 소로는 ‘옳지 않은 정부의 정책’에 관해 시민이 불복종할 권리가 있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된다고 주장한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의 정치적 성향을 무정부주의자(Anarchist)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만, 그는 정부 자체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국가는 시민의 자발적인 복종으로 존속하느니만큼, ‘옳지 않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시민이 불복종할 권리가 있다고 설파한 것이죠.
▷ 그가 살아생전에 ‘옳지 않은 정부의 정책’이라고 비판한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전역을 남북전쟁의 혼란으로 밀어 넣은 노예제(Slavery)입니다. 노예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가 사망한 3년 후인 1865년 미국 수정 헌법 제13조(Thirteenth Amendment to the United States Constitution)가 발효된 후에야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멕시코 영토의 절반을 강탈한 멕시코-미국 전쟁(Mexican-American War)(1846, 1848)입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국가의 정책에 대하여, 단순히 신념으로써 반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가로써 이에 대한 비판을 담은 글, 연구, 에세이 등을 끊임없이 발표하였고 이에 대한 강의도 한 ‘실천하는 철학자(Philosopher)’였습니다.
▷ “Disobedience is the true foundation of liberty. The obedient must be slaves.” "불복종은 자유의 진정한 토대입니다. 복종하는 자는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