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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374 조너선 스위프트의 스텔라에게 쓴 편지

English Classics374 The Journal to Stella by Jonat

When Swift began to write the letters known as the Journal to Stella, he was forty-two years of age, and Esther Johnson twenty-nine. Perhaps the most useful introduction to the correspondence will be a brief setting forth of what is known of their friendship from Stella’s childhood, the more specially as the question has been obscured by many assertions and theories resting on a very slender basi..
When Swift began to write the letters known as the Journal to Stella, he was forty-two years of age, and Esther Johnson twenty-nine. Perhaps the most useful introduction to the correspondence will be a brief setting forth of what is known of their friendship from Stella’s childhood, the more specially as the question has been obscured by many assertions and theories resting on a very slender basis of fact.

스위프트가 스텔라에게 저널로 알려진 편지를 쓰기 시작했을 때 그의 나이는 42세였고 Esther Johnson은 29세였습니다. 아마도 서신에 대한 가장 유용한 소개는 스텔라의 어린 시절부터 알려진 우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일 것입니다. 특히 사실에 근거한 많은 주장과 이론에 의해 질문이 모호해지기 때문입니다.

Jonathan Swift, born in 1667 after his father’s death, was educated by his uncle Godwin, and after a not very successful career at Trinity College, Dublin, went to stay with his mother, Abigail Erick, at Leicester. Mrs. Swift feared that her son would fall in love with a girl named Betty Jones, but, as Swift told a friend, he had had experience enough “not to think of marriage till I settle my fortune in the world, which I am sure will not be in some years; and even then, I am so hard to please that I suppose I shall put it off to the other world.” Soon afterwards an opening for Swift presented itself. Sir William Temple, now living in retirement at Moor Park, near Farnham, had been, like his father, Master of the Irish Rolls, and had thus become acquainted with Swift’s uncle Godwin.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667년에 태어난 조나단 스위프트는 삼촌 고드윈에게 교육을 받았고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그다지 성공적인 경력을 쌓지 못한 후 어머니 아비게일 에릭과 함께 레스터에 머물렀습니다. 스위프트 부인은 아들이 베티 존스라는 이름의 소녀와 사랑에 빠질까 봐 두려워했지만, 스위프트가 친구에게 말한 것처럼, 그는 "세상에서 제 재산을 정리할 때까지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경험이 있었고, 몇 년 안에 그러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리고 나서도, 저는 그것을 다른 세상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곧 스위프트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판햄 근처의 무어 파크에 은퇴하여 살고 있는 윌리엄 템플 경은 그의 아버지처럼 아일랜드 롤스의 마스터였고, 그래서 스위프트의 삼촌 고드윈과 알게 되었습니다.

Moreover, Lady Temple was related to Mrs. Swift, as Lord Orrery tells us. Thanks to these facts, the application to Sir William Temple was successful, and Swift went to live at Moor Park before the end of 1689. There he read to Temple, wrote for him, and kept his accounts, and growing into confidence with his employer, “was often trusted with matters of great importance.” The story—afterwards improved upon by Lord Macaulay—that Swift received only £20 and his board, and was not allowed to sit at table with his master, is wholly untrustworthy. Within three years of their first intercourse, Temple had introduced his secretary to William the Third, and sent him to London to urge the King to consent to a bill for triennial Parliaments.

게다가, 레이디 템플은 레이디 템플과 친척 관계였습니다. 오레리 경이 말한 대로 신속합니다 이러한 사실들 덕분에, 윌리엄 템플 경에 대한 신청은 성공적이었고, 스위프트는 1689년 말 이전에 무어 공원에 살기 위해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성전에게 글을 읽어주고, 글을 써주고, 그의 기록을 보관했고, 고용주에게 "종종 매우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신뢰받았다"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위프트가 20파운드와 그의 이사회를 받았고, 그의 주인과 식탁에 앉는 것을 허락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나중에 맥컬레이 경에 의해 발전되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교제로부터 3년 이내에 템플은 윌리엄 3세에게 그의 비서를 소개했고, 3년마다 열리는 의회에 대한 왕의 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그를 런던으로 보냈습니다.

When Swift took up his residence at Moor Park he found there a little girl of eight, daughter of a merchant named Edward Johnson, who had died young. Swift says that Esther Johnson was born on March 18, 1681; in the parish register of Richmond, [0a] which shows that she was baptized on March 20, 1680–81, her name is given as Hester; but she signed her will “Esther,” the name by which she was always known. Swift says, “Her father was a younger brother of a good family in Nottinghamshire, her mother of a lower degree; and indeed she had little to boast in her birth.” Mrs. Johnson had two children, Esther and Ann, and lived at Moor Park as companion to Lady Giffard, Temple’s widowed sister. Another member of the household, afterwards to be Esther’s constant companion, was Rebecca Dingley, a relative of the Temple family. She was a year or two older than Swift.

스위프트가 무어 공원에 그의 집을 마련했을 때, 그는 그곳에서 에드워드 존슨이라는 상인의 딸인 여덟 살의 어린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에스더 존슨이 1681년 3월 18일에 태어났으며 리치먼드의 교구 등록부에는 1680-81년 3월 20일에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그녀의 아버지는 노팅엄셔에 있는 좋은 가족의 남동생이었고, 그녀의 낮은 수준의 어머니였고, 실제로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자랑할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존슨 부인은 에스더와 앤이라는 두 아이를 가졌고, 템플의 미망인 여동생 기파드의 동반자로서 무어 공원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에스더의 영원한 동반자가 된 가족의 또 다른 구성원은 템플 가족의 친척인 레베카 딩리였습니다. 그녀는 스위프트보다 한두 살 많았습니다.

If the Journal shows us some of Swift’s less attractive qualities, it shows still more how great a store of humour, tenderness, and affection there was in him. In these letters we see his very soul; in his literary work we are seldom moved to anything but admiration of his wit and genius. Such daily outpourings could never have been written for publication, they were meant only for one who understood him perfectly; and everything that we know of Stella—her kindliness, her wit, her vivacity, her loyalty—shows that she was worthy of the confidence. INTRODUCTION.

만약 저널이 우리에게 스위프트의 덜 매력적인 자질들 중 일부를 보여준다면, 그것은 그의 안에 얼마나 유머, 부드러움, 애정이 있는 저장소가 있었는지 훨씬 더 잘 보여줍니다. 이 편지들에서 우리는 그의 영혼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문학 작품에서 우리는 그의 재치와 천재성에 대한 감탄 외에는 거의 감동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상적 외설은 결코 출판을 위해 쓰여질 수 없었고, 그것은 그를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을 위한 것이었고, 우리가 스텔라에 대해 아는 모든 것 - 그녀의 친절함, 재치, 발랄함, 충성심-은 그녀가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개(INTRODUCTION).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21가지 키워드로 읽는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by 조명화 편집장
01.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영국인? 아일랜드인!
02.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성직자?!
03. 자신의 비문을, 본인이 직접 쓴 괴짜
04. 풍자 좀 하는데? 스위프트인(Swiftian)!
05. 화성(Mars)에 그의 이름을 딴 분화구가?!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
06. 아일랜드 트림(Trim)의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
07. 통 이야기와 마틴의 역사(The Tale of a Tub and The History of Martin)(1704)
08. 아이작 비커스타프(Isaac Bickerstaff)(1708)
09. 드레피어의 편지(Drapier's Letters)(1724~1725)
10.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
11.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11-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설!
11-2.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조너선 스위프트 본인?!
11-3. 걸면 걸리는 걸리버?! 현대 PCS CF(1997)
11-4. 걸리버 여행기에 한국해(Sea of Corea)가?!
11-5. 소인국 릴리퍼트(Lilliput)는 영국, 블레푸스쿠(Blefuscu)는 프랑스?!
11-6. 천공의 섬 라퓨타(Laputa)는 영국, 발니바르비(Balnibarbi)는 아일랜드?!
11-7.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
11-8. 포털사이트 야후(Yahoo!) & 윤태호의 만화 야후(YAHOO)(1998~2003)
12.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13.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의 어록(Quotes)(30)
조너선 스위프트의 스텔라에게 쓴 편지(The Journal to Stella by Jonathan Swift)(1766)
Preface
Introduction
Journal To Stella
Letter I.
Letter II.
Letter III.
Letter IV.
Letter V.
Letter VI.
Letter VII.
Letter VIII.
Letter IX.
Letter X.
Letter XI.
Letter XII.
Letter XIII.
Letter XIV.
Letter XV.
Letter XVI.
Letter XVII.
Letter XVIII.
Letter XIX.
Letter XX.
Letter XXI.
Letter XXII.
Letter XXIII.
Letter XXIV.
Letter XXV.
Letter XXVI.
Letter XXVII.
Letter XXVIII.
Letter XXIX.
Letter XXX.
Letter XXXI.
Letter XXXII.
Letter XXXIII.
Letter XXXIV.
Letter XXXV.
Letter XXXVI.
Letter XXXVII.
Letter XXXVIII.
Letter XXXIX.
Letter XL.
Letter XLI.
Letter XLII.
Letter XLIII.
Letter XLIV.
Letter XLV.
Letter XLVI.
Letter XLVII.
Letter XLVIII.
Letter XLIX.
Letter L.
Letter LI.
Letter LII.
Letter LIII.
Letter LIV.
Letter LV.
Letter LVI.
Letter LVII.
Letter LVIII.
Letter LIX.
Letter LX.
Letter LXI.
Letter LXII.
Letter LXIII.
Letter LXIV.
Letter LXV.
Footnotes.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235)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명작 중에서도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 대중성을 겸비한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영어듣기를 동시에 즐기실 수 있도록 세계 최대의 무료 도메인 오디오북(free public domain audioBooks) 플랫폼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링크를 도서·챕터별로 첨부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조명화 편집장의 ‘OO가지 키워드로 읽는 작가 & 작품’ 해설과 함께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명저의 감동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조너선 스위프트 콜렉션(Jonathan Swift Collection)(22)
영어고전007 조너선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
English Classics007 A Modest Proposal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092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English Classics092 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2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들의 전쟁
English Classics372 The Battle of the Books, and other Short Piece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3 조너선 스위프트의 통 이야기와 마틴의 역사
English Classics373 The Tale of a Tub and The History of Martin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4 조너선 스위프트의 스텔라에게 쓴 편지
English Classics374 The Journal to Stella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5 조너선 스위프트의 비커스태프-파트리지 페이퍼
English Classics375 The Bickerstaff-Partridge Paper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6 조너선 스위프트의 세 가지 공손한 대화
English Classics376 Polite Conversation in Three Dialogue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7 조너선 스위프트의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
English Classics377 Hints to Servants by John Jones and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8 조너선 스위프트의 딘 스위프트의 시대의 아일랜드
English Classics378 Ireland in the Days of Dean Swift by Daly and Swift
영어고전379 조너선 스위프트의 세 가지 기도와 설교
English Classics379 Three Prayers and Sermon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0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Ⅰ-Ⅰ
English Classics380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1-1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1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Ⅰ-Ⅱ
English Classics381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1-2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2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Ⅰ
English Classics382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1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3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Ⅱ
English Classics383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2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4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Ⅲ
English Classics384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3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5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Ⅳ
English Classics385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4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6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Ⅲ
English Classics386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3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7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Ⅳ
English Classics387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4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8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Ⅵ
English Classics388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6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9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Ⅶ
English Classics389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7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90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Ⅸ
English Classics390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9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91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Ⅹ
English Classics391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10 by Jonathan Swift

프란츠 카프카 콜렉션(Franz Kafka Collection)(02)
영어고전009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English Classics009 Metamorphosis by Franz Kafka
영어고전392 프란츠 카프카의 심판
English Classics392 The Trial by Franz Kafka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900종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한 여행 전문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Digital Contents Publisher)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분야별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문 교양서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실용서 원샷(1 Shot)과 IT로켓(IT Rocket) 등 새로운 분야와 여행의 콜라보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 최다 여행 콘텐츠 디지털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수상)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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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영국인? 아일랜드인! : 영국과 북아일랜드는 분명 ‘하나의 국가’입니다만, 남아일랜드는 현재까지도 독립국입니다. 영토의 북부를 빼앗긴(?!) 남아일랜드 입장에서 영국은 짜증나지만 나보다 힘센 이웃이지요. 이처럼 종교, 정치, 전쟁 등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역사 덕분에 영국과 아일랜드의 사이는 복잡미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국적은 분명 영국인입니다만, 앵글로-아이리쉬(Anglo-Irish)로 불리는 영국계 아일랜드인으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Dublin)에서 태어났고, 더블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학장(Dean)을 맡은 아일랜드 토박이입니다. 물론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하고, 런던의 정계에 몸 담은 정치인이기도 합니다만... 조너선 스위프트는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그의 작품 중에 아일랜드인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영국을 비판하는 글이 적지 않아 ‘아일랜드인이 가장 자랑하는 아일랜드인’ 중 한명으로 손꼽힙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 수상대에 섰던 손기정 선수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the most popular Irish author)’이자 ‘가장 인기있는 아일랜드 책(the most widely held work of Irish literature)’으로 조너선 스위프트와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가 꼽히는 것도 영국과 아일랜드가 분명히 다른 국가임을 강조하는 기록이죠.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성직자?! : 말년에는 더블린(Dublin)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의 학장(Dean)까지 지냈습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은 동명의 성당이 유럽 전역에 있기 때문에 꼭 지명 더블린을 함께 병기해야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자신이 학장(Dean)으로 몸을 담은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에 잠들었습니다. 자신이 묻힌 묘비의 비문까지 본인이 쓴 괴짜이기는 합니다만, 그 덕분에 그의 흔적을 찾는 세계 각지의 문학애호가들이 더블린을 찾게 되었습니다.

풍자 좀 하는데? 스위프트인(Swiftian)! : 비단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외에도 그의 작품에는 독설에 가까운 풍자와 해학이 듬뿍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풍자로 가득한 작품이나 기법을 일컬어 스위프트스럽다 – 스위프트인(Swiftian)이라 부를 정도입니다. Swiftian, like Swift's writings in tone or outlook, 톤이나 어조가 스위프트의 글 같다

화성(Mars)에 그의 이름을 딴 분화구가?!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 : 화성(Mars)의 위성행성 데이모스(Deimos)에는 2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데이모스(Deimos)의 분화구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와 볼테르 분화구(Voltaire Crater)는 모두 작가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이는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와 프랑수아-마리 아루엣(François-Marie Arouet), 일명 볼테르(Voltaire)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조너선의 걸리버 여행기(1726)와 볼테르(Voltaire)의 미크로메가스(Micromégas)(1752)는 모두 화성(Mars)과 그의 위성행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천공의 섬 라퓨타에서 화성(Mars)에 2개의 위성이 있으며, 각각 화성의 3배와 5배 거리에서 돈다고 묘사하였습니다. 151년이 흐른 후 천문학자 아삽 홀(Asaph Hall)이 1877년 데이모스(Deimos)와 포보스(Phobos)를 일주일 간격으로 확인해 화성의 위성이 2개이며, 공전 주기 또한 걸리버 여행기에서 묘사된 것과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예측 덕분에 MBC 서프라이즈 493회에서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우주선(라퓨타)을 탄 것 아니냐? 시간여행자가 아닐까?’란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달(Moon)의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는 미국 천문학자 루이스 A. 스위프트(Lewis A. Swift)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아일랜드 트림(Trim)의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 : 조너선 스위프트가 오랫동안 거주한 아일랜드 트림(Trim)에는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 풍자 축제(Swift Satire Festival, Trim), 트림 스위프트 축제(Trim Swift Festival) 등을 개최합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조너선 스위프트 본인?! :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마치 실존하는 인물인 듯 세계 여행에서 돌아온 걸리버가 출판업자 리처드 심프슨(Richard Sympson)에게 보낸 것을 출간하는 형식으로 작가를 숨기고 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예훼손을 우려한 출판업자가 손을 댄 부분이 워낙 많아 조너선 스위프트는 1735년 아일랜드에서 재출간하였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잘 아시다시피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의 주인공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혐오와 청결에 대한 강박, 여성혐오증 등 작가 본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페르소나입니다. 그러나, 걸리버는 외과의사란 직업과 끊이지 않는 모험심을 가진 캐릭터로, 작가의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동일시할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의 르무엘(Lemuel)은 구약성경 잠언 31장에 등장하는 왕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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