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가족(The Watsons)은 제인 오스틴이 생전에 완성하지도, 발표하지도 않은 미완성작이자 미발표작입니다. 1803년부터 1805년, 그녀가 바스(Bath)에 거주할 당시 집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녀의 사망 후 자매 카산드라에게 상속되었으며,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1925년 미국 뉴욕의 모건 도서관(Morgan Library & Museum)과 2011년 영국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이 각각 원고의 일부를 인수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Poverty is a great evil; but to a woman of education and feeling it ought not, it cannot be the greatest. I would rather be teacher at a school (and I can think of nothing worse) than marry a man I did not like.” “가난은 큰 악입니다. 그러나 가난을 교육받고 느끼는 여성에게는 가난이 가장 큰 악이 될 수 없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남자와 결혼하느니 차라리 학교에서 교사가 되겠어요.”
소설에 등장하는 왓슨 씨(Mr. Watson)는 아들 둘과 딸 넷을 둔 홀아비로, 그의 막내딸 엠마(Emma)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엠마가 이모(aunt)의 재혼, 아버지 댁에서의 생활, 언니들의 구혼, 마을 무도회, 오스본 경(Lord Osborne)의 초대 등을 겪는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한 것이 소설의 주요 내용으로 미완성작답게 뚜렷한 결말이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원고는 별도의 챕터가 구분되어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특별히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약 7,500자(7,500 words) 분량의 습작이지만 제인 오스틴의 조카 제임스 에드워드 오스틴-리(James Edward Austen-Leigh)(1798~1874)의 편집으로 제인 오스틴 회고록(A Memoir of Jane Austen)(1871)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I shall retreat in as much secrecy as possible to the most remote corner of the house, where I shall order a barrel of oysters, and be famously snug.” “저는 최대한 비밀리에 집의 가장 먼 구석으로 물러갈 것이고, 그곳에서 굴 한 통을 주문하고, 포근하기로 유명합니다.”
작가가 결말을 완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수많은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조카 캐서린 허브백(Catherine Hubback)은 미완성작을 토대로 3권 분량의 소설 여동생(The Younger Sister)(1950)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제인 오스틴 회고록(A Memoir of Jane Austen)(1871)을 통해 왓슨 가족(The Watsons)이 세상에 공개되기도 전입니다.
“Emma; but you must think him agreeable. Can you lay your hand on your heart, and say you do not?
- Indeed I can, Both Hands; and spread to their widest extent.”
“엠마, 하지만 당신은 그가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나요?
- 두 손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넓은 범위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1928년에는 캐서린 허브백의 손녀(the granddaughter of Catherine Hubback), 즉 오스틴의 증손녀 에디스 브라운(Edith Brown)이, 1977년에는 에디스 브라운의 조카(a niece of Edith Brown), 다이애나 허백의 남편(the husband of Diana Hubback) David Hopkinson(1914~2002)이 제인 오스틴의 후손 자격으로 집필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왓슨 가족(The Watsons)은 국내에 번역조차 되지 않은 작품입니다만, 최소한 영국에서는 ‘제인 오스틴 가문의 연속 작품’으로 꾸준히 재탄생하고 있는 독특한 소설인 셈이지요!
“...the employment of mind and dissipation of unpleasant ideas which only reading could produce made her thankfully turn to a book.” “...독서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의 노력과 불쾌한 생각의 방탕이 감사하게도 그녀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탐욕스러운 오스틴 산업(the rapacious Austen industry) : 제인 오스틴의 후손들이 그녀의 후손임을 내세워 ‘가문 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면 다른 작가들은 보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을 강조했습니다. John Coates(1912~1963)의 Emma Watson: The Watsons Completed(1996), Merryn Williams의 The Watsons(2005), Rose Servitova의 A Completing of the Watsons(2019), Jennifer Ready Bettiol의 The Watsons by Jane Austen, completed(2012)...
앤 마이찰(Ann Mychal)의 Emma and Elizabeth(2014)의 후속작 Brinshore(2015)는 ‘왓슨 가족의 20년 후’를 묘사하고 있으며, 캐서린 A. 플린(Kathleen A. Flynn)의 The Jane Austen Project(2017)는 무려 시간 여행(the subject of a time-travel quest)을 소재로 잡았습니다. The Jane Austen Project(2017)는 대본으로 각색되어 치체스터(Minerva Theatre, Chichester)와 런던(London)에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If my opinions are wrong, I must correct them; if they are above my situation, I must endeavor to conceal them;” “제 의견이 틀렸다면, 저는 그것들을 바로잡고, 제 처지보다 위에 있다면, 저는 그것들을 숨기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7가지 키워드로 읽는 제인 오스틴(Jane Austen)
01.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1999) 2위
02. 가난하지만 단란한 팔남매 중 일곱째 딸
03. 센스 앤 센서빌러티(Sense and Sensibility)(1811)
04.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05.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의 남주인공 피츠윌리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는 제인 오스틴의 신랑?!
06. 엠마(Emma by Jane Austen)(1815)
07. 제인 오스틴이 대부호 해리스 빅 위저드(Harris Bigg-Wither)의 프로포즈를 수락한 이유는?
08.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09. 집필한 작품이 모두 영화·드라마로 방영된 스타작가
10. 방탄소년단에게 아미(A.R.M.Y)가 있다면? 제인 오스틴에게는 제인아이트(Janeite)!
11. 그녀의 소설이 아닌, 그녀의 삶을 다룬 영화 비커밍 제인(Becoming Jane)(2007)
12. 여성작가 최초 영국화폐(10파운드) 도안인물(2017)
13. 제인 오스틴 탄생 235주년 구글 두들(2010)
14. 제인 오스틴을 만날 수 있는 영국 소도시 TOP4
15.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2014)
16.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 제인 오스틴(Jane Austen) 어록(Quote)
왓슨 가족(The Watsons : By Jane Austen, Concluded by L. Oulton by Jane Austen and L. Oulton)(1923)
Preface
Chapter I
Chapter II
Chapter III
Chapter IV
Chapter V
Chapter VI
Chapter VII
Chapter VIII
Chapter IX
Chapter X
Chapter XI
Chapter XII
Chapter XIII
Chapter XIV
Chapter XV
Chapter XVI
Chapter XVII
Chapter XVIII
Chapter XIX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954)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명작 중에서도 대중성을 겸비한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독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세계 최대 무료 도메인 오디오북(free public domain audioBooks)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링크를 도서별로 첨부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조명화 편집장의 ‘OO가지 키워드로 읽는 작가 & 작품’ 이야기와 함께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고전걸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기행을! B
영어고전101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
English Classics101 The Problems of Philosophy by Bertrand Russell
영어고전102 제인 오스틴의 설득
English Classics102 Persuasion by Jane Austen
영어고전103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
English Classics103 Northanger Abbey by Jane Austen
영어고전104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English Classics104 Mansfield Park by Jane Austen
영어고전105 제인 오스틴의 레이디 수잔
English Classics105 Lady Susan by Jane Austen
영어고전106 제인 오스틴의 편지
English Classics106 The Letters of Jane Austen
영어고전107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우정
English Classics107 Love and Friendship by Jane Austen
영어고전108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연극대본
English Classics108 Pride and Prejudice, a play founded on Jane Austen's novel by Austen and MacKaye
영어고전109 제인 오스틴의 왓슨 가족
English Classics109 The Watsons : By Jane Austen, Concluded by L. Oulton by Jane Austen and L. Oulton
영어고전110 메리 셸리의 최후의 인간
English Classics110 The Last Man by Mary Wollstonecraft Shelley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900종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한 여행 전문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Digital Contents Publisher)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분야별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문 교양서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실용서 원샷(1 Shot)과 IT로켓(IT Rocket) 등 새로운 분야와 여행의 콜라보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 최다 여행 콘텐츠 디지털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수상)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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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Jane Austen)
가난하지만 단란한 팔남매 중 일곱째 딸 : 제인 오스틴은 명문가이지만, 그리 재산은 많지 않은 가문의 팔남매 중 일곱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남매들과 평생 3천여 건에 달하는 서신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특히 웃 언니인 커샌드라 오스틴(Cassandra Austen)과 사이가 각별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인이 사망한 후 그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작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 염려한 친족들은 대부분의 편지를 없애 현존하는 편지는 161점에 불과합니다. 가까스로 보존된 편지와 여타의 기록은 후대에 제인 오스틴의 편지들(The Letters of Jane Austen by Jane Austen), 사랑과 우정 그리고 초기의 작업들(Love And Friendship And Other Early Works)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커샌드라 오스틴(Cassandra Austen)가 그린 제인 오스틴의 초상화는 이후 그녀를 그린 작품, 도안 등의 원본이 되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이 대부호 해리스 빅 위저드(Harris Bigg-Wither)의 프로포즈를 수락한 이유는? : 현실에서 제인 오스틴은 막대한 재산을 지닌 해리스 빅 위저드(Harris Bigg-Wither)의 프로포즈를 받고, 실제로 수락하였습니다. 단 그 다음날 거절하였다고 하네요. 그 하룻밤, 그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토마스 리프로이(Thomas Langlois Lefroy)와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끝끝내 잊지 못한 것일까요? 번외적으로 제인 오스틴에게 청혼한 해리스 빅 위저드(Harris Bigg-Wither) 또한 평생 결혼하지 않았으며, 네덜란드로 이주해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만약 해리스와 제인이 결혼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의 작품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요? 자못 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방탄소년단에게 아미(A.R.M.Y)가 있다면? 제인 오스틴에게는 제인아이트(Janeite)! : 제인아이트(Janeite)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좋아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팬들 사이에서도 작품에 대한 의견에 맞춰 여러 팬클럽이 각기 운영될 정도입니다. 영화 제인 오스틴 북 클럽(The Jane Austen Book Club)(2007)은 제인아이트(Janeite)를 표방하는 5명의 여성과 한 남자가 매달 모여 그녀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상황이 현실 속의 그네들과 중첩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엮었다는 점에서 제인아이트(Janeite)라면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죠!영화 제인 오스틴 북 클럽(The Jane Austen Book Club)(2007)의 작가와 감독부터 제인아이트(Janeite)인 것이 분명합니다.
여성작가 최초 영국화폐(10파운드) 도안인물(2017) : 한 국가의 화폐에 실린다는 것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한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아이콘의 위상을 갖춘 극소수의 인물에게만 허락된 영예일 것입니다. 2017년 영국은 기존의 다윈을 빼고, 제인 오스틴을 10파운드 화폐의 도안인물로 채택, 그녀의 초상과 함께 대표작 오만과 편견에 등장하는 문장 I declare after all there is no enjoyment like reading!(역시 독서만 한 즐거움은 없어!)을 함께 새겼습니다. 이는 영국 연방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of the United Kingdom)를 포함해 전설적인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10 파운드, ~1994), 자선사업가 엘리자베스 프라이(Elizabeth Fry)(5 파운드)까지 단 4인의 여성만이 가진 기록이며, 작가로써는 셰익스피어와 찰스 디킨스에 이은 3번째입니다. 즉 여성작가로써는 최초죠!! 2017년은 제인 오스틴이 숨을 거둔 1817년으로부터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녀가 새겨진 신권은 런던의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이 아니라, 그녀가 영면한 윈체스터 대성당(Winchester Cathedral)에서 세상에 첫 공개되었습니다.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2014) : 영국 소도시 바쓰(Bath)에서는 2014년 제인 오스틴 축제(The Jane Austen Festival)의 일환으로 리젠시 시대의 의상을 입고 모인 최대 인파(Largest Gathering of People Dressed in Regency Costumes)란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축제에 모인 550명은 2009년의 409명을 백명 이상 추월한 기록이라네요. 리젠시(Regency)는 영국의 1795년부터 1837년까지, 약 사십여 년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로 치면 한복 입고, 민속촌에 550명 모인 격인데 기네스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인건 맞지만 글쎄요... 하여간 참가자 입장에서는 제인 오스틴도 만나고, 축제도 즐기고, 기네스 기록에 일조하였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딴 흥미로운 이벤트가 아닐 수 없네요. 신기록 달성하고, 기네스 원샷 가야죠~
제인 오스틴을 만날 수 있는 영국 소도시 TOP4 : 영국항공은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을 맞이한 2017년, 영국의 소도시 햄프셔(Hampshire), 바쓰(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 등 그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엮어 상품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녀의 작품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고픈 문학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국 남부 햄프셔(Hampshire)의 쵸튼(Chawton) 마을은 1809년부터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주선으로 머문 곳으로 그녀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대부분의 작품을 집필한 장소입니다. 그녀의 살림집은 현재 제인 오스틴의 집 박물관(Jane Austen’s House Museum)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쵸튼(Chawton)은 영국 내에서 수도 런던을 제외하면, 제인 오스틴의 가장 중요한 문학성지로 제인 오스틴 200(Jane Austen 200)이란 축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는 ‘제인 오스틴의 도시’입니다.
쵸튼(Chawton) 마을에서 서쪽에 위치한 바쓰(Bath)는 제인 오스틴이 1801년부터 1806년까지 머문 곳으로 그녀의 작품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1817)과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딴 제인 오스틴 센터(The Jane Austen Centre)에서는 그녀가 자매들과 나눈 편지와 함께 향긋한 차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국 서남부의 항구도시 라임 레지스(Lyme Regis)는 영국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이미 유명한 곳으로, 제인 오스틴은 가족과 함께 1803년과 1804년 두 번에 걸쳐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항구 도시에서 영감을 얻어 자서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 설득(Persuasion)(1817)의 배경지로 라임 레지스를 묘사하였습니다. 주인공 Louisa Musgrove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어 보세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뭐니뭐니 해도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은 작품의 현장을 셰필드(Sheffield) 챗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에서 확인해 보세요! BBC One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995),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2005)의 바로 그 궁전으로, 비싼 입장료(£12~£17.50)만큼이나 105에이커의 방대한 정원과 함께 수많은 예술 작품을 자랑합니다. 아쉽게도 미스터 다아시(Mr. Darcy)는 없으나 그의 조각상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단 키스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