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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391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Ⅹ

English Classics391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

Of late years, that is to say, within the last thirty odd years, there has existed a certain amount of doubt as to whether or no the work known to us as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was really the product of Swift's pen. That a work of this nature had occupied Swift during his retirement at Windsor in 1713, is undoubted. That the work here reprinted from the edition given to ..
Of late years, that is to say, within the last thirty odd years, there has existed a certain amount of doubt as to whether or no the work known to us as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was really the product of Swift's pen. That a work of this nature had occupied Swift during his retirement at Windsor in 1713, is undoubted. That the work here reprinted from the edition given to the world in 1758, "by an anonymous editor from a copy surreptitiously taken by an anonymous friend" (to use Mr. Churton Collins's summary), is the actual work upon which Swift was engaged at Windsor, is not so certain. Let us for a moment trace the history of what is known of what Swift did write, and then we shall be in a better position to judge of the authenticity of what we have before us.

근년, 즉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에게 '여왕 4년사'로 알려진 작품이 정말로 실재했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심이 있었습니다. 스위프트의 펜 제품. 스위프트가 1713년 윈저에서 은퇴하는 동안 이런 성격의 작업이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익명의 친구가 몰래 가져온 사본의 익명 편집자가"(Churton Collins의 요약을 사용하기 위해) 1758년에 세상에 주어진 판에서 다시 인쇄한 작업은 Swift가 참여한 실제 작업입니다. Windsor는 그렇게 확실하지 않습니다. 스위프트가 쓴 것으로 알려진 것의 역사를 잠시 추적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 앞에 있는 것이 진정성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될 것입니다.

All that we know of this work is gathered from Swift's correspondence, as published by Sir Walter Scott in his edition of Swift's Works issued in 1824. The first reference there made is in a note from Dr. William King to Mrs. Whiteway, from which we gather that Swift, towards the end of the year 1736, was meditating the publication of what he had written in 1713. "As to the History," writes King, "the Dean may be assured I will take care to supply the dates that are wanting, and which can easily be done in an hour or two. The tracts, if he pleases, may be printed by way of appendix. This will be indeed less trouble than the interweaving them in the body of the history, and will do the author as much honour, and answer the purpose full as well."

우리가 이 작품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1824년에 발행된 Swift의 작품 판에서 Walter Scott 경에 의해 출판된 Swift의 서신으로부터 수집되었습니다. 첫 번째 언급은 윌리엄 킹 박사가 부인에게 남긴 쪽지입니다. 화이트웨이는 스위프트가 1736년 말에 쓴 글의 출판을 명상하고 있었습니다. 킹은 말합니다. "학장은 한두 시간 안에 쉽게 끝낼 수 있는 날짜를 제공할 것을 확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가 원한다면, 그 기록들은 부록을 통해 인쇄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그것들을 역사의 몸 속에 엮는 것보다 덜 힘들 것이고, 저자에게 많은 영광을 줄 것이며, 또한 그 목적에 충실히 답할 것입니다."

On December 7th, 1736, King was in London, and he immediately writes to Swift himself on the matter of the History. "I arrived here yesterday," he says, "and I am now ready to obey your commands. I hope you are come to a positive resolution concerning the History. You need not hesitate about the dates, or the references which are to be made to any public papers; for I can supply them without the least trouble. As well as I remember, there is but one of those public pieces which you determined should be inserted at length; I mean Sir Thomas Hanmer's Representation; this I have now by me.

1736년 12월 7일, 킹은 런던에 있었고, 그는 즉시 역사 문제에 대해 스위프트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가 말하였습니다. `나는 어제 여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나는 주의 계명을 따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역사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당신은 날짜나 어떤 공문서의 참고문헌에 대해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들을 조금도 문제없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당신이 길이로 삽입해야 한다고 결정한 공개적인 작품들 중 하나만이 있습니다. 제 말은, 토마스 한머 경의 표현입니다. 이것은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If you incline to publish the two tracts as an Appendix to the History, you will be pleased to see if the character given of the Earl of Oxford in the pamphlet of 1715 agrees with the character given of the same person in the History. Perhaps on a review you may think proper to leave one of them quite out. You have (I think) barely mentioned the attempt of Guiscard, and the quarrel between Rechteren and Mesnager. But as these are facts which are probably now forgot or unknown, it would not be amiss if they were related at large in the notes; which may be done from the gazettes, or any other newspapers of those times. This is all I have to offer to your consideration....“

두 책자를 역사 부록으로 출판하려는 경우 1715년 소책자에 나오는 옥스포드 백작의 등장인물이 역사서의 같은 인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게 되어 기쁠 것입니다. 아마도 리뷰에서 당신은 그들 중 하나를 아주 생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Guiscard의 시도와 Rechteren과 Mesnager 사이의 싸움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아마도 지금은 잊혀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므로, 그것들이 주석에서 전반적으로 관련되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관보나 그 당시의 다른 어떤 신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의 배려에 제공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These considerations, both negative and positive, lead us to the final conclusion that the History published in 1758 is practically the History referred to in Swift's Correspondence, and therefore the authentic work of Swift himself. We say practically, because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it and the text published here. The differences have been recorded from a comparison between Lucas's version and the transcript of a manuscript discovered in Dublin in 1857, and made by Mr. Percy Fitzgerald. Mr. Fitzgerald found that this manuscript contained many corrections in Swift's own handwriting. At the time he came across it the manuscript was in the possession of two old ladies named Greene, grand-daughters of Mrs. Whiteway, and grand-nieces of Swift himself. INTRODUCTION.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이러한 고려 사항은 1758년에 출판된 History가 실제로 Swift의 서신에 언급된 History이며 따라서 Swift 자신의 진정한 작업이라는 최종 결론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는 실제적으로 말하는 것과 여기에 게시된 텍스트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말합니다. 차이점은 Lucas의 버전과 1857년 더블린에서 발견된 Percy Fitzgerald가 작성한 사본을 비교하여 기록되었습니다. Fitzgerald는 이 원고에 Swift 자신의 필체에 많은 수정 사항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그것을 발견했을 당시 원고는 Greene이라는 두 노부인, Whiteway 부인의 손녀들, 그리고 Swift 자신의 조카들에게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소개글(INTRODUCTION).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21가지 키워드로 읽는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by 조명화 편집장
01.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영국인? 아일랜드인!
02.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성직자?!
03. 자신의 비문을, 본인이 직접 쓴 괴짜
04. 풍자 좀 하는데? 스위프트인(Swiftian)!
05. 화성(Mars)에 그의 이름을 딴 분화구가?!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
06. 아일랜드 트림(Trim)의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
07. 통 이야기와 마틴의 역사(The Tale of a Tub and The History of Martin)(1704)
08. 아이작 비커스타프(Isaac Bickerstaff)(1708)
09. 드레피어의 편지(Drapier's Letters)(1724~1725)
10. 겸손한 제안(A Modest Proposal)(1729)
11.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11-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설!
11-2.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조너선 스위프트 본인?!
11-3. 걸면 걸리는 걸리버?! 현대 PCS CF(1997)
11-4. 걸리버 여행기에 한국해(Sea of Corea)가?!
11-5. 소인국 릴리퍼트(Lilliput)는 영국, 블레푸스쿠(Blefuscu)는 프랑스?!
11-6. 천공의 섬 라퓨타(Laputa)는 영국, 발니바르비(Balnibarbi)는 아일랜드?!
11-7.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
11-8. 포털사이트 야후(Yahoo!) & 윤태호의 만화 야후(YAHOO)(1998~2003)
12.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13.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의 어록(Quotes)(30)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Ⅹ(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10 by Jonathan Swift)
Introduction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By The Late Jonathan Swift, D.D. D.S.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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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s Preface.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I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II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III
The History Of The Four Last Years Of The Queen. IV
An Abstract Of The History Of England, From The Invasion Of It By Julius Caesar To The Reign Of Henry The Second.
Swift's Remarks On The Characters Of The Court Of Queen Anne. From "Memoirs Of The Secret Services Of John Macky, Esq."
Remarks On Lord Clarendon's History Of The Rebellion Oxford Edition, 1707, 3 Vols. From The Original, In St. Patrick's Library.
Preface.
Remarks On "Bishop Burnet's History Of ['scotland In'—Swift] His Own Time," Folio Edition, 1724-34.
Preface
Notes On The Free-Holder.Ⅰ
Notes On The Free-Holder.Ⅱ
Index.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235)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명작 중에서도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 대중성을 겸비한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영어듣기를 동시에 즐기실 수 있도록 세계 최대의 무료 도메인 오디오북(free public domain audioBooks) 플랫폼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링크를 도서·챕터별로 첨부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조명화 편집장의 ‘OO가지 키워드로 읽는 작가 & 작품’ 해설과 함께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명저의 감동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조너선 스위프트 콜렉션(Jonathan Swift Collection)(22)
영어고전007 조너선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
English Classics007 A Modest Proposal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092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English Classics092 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2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들의 전쟁
English Classics372 The Battle of the Books, and other Short Piece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3 조너선 스위프트의 통 이야기와 마틴의 역사
English Classics373 The Tale of a Tub and The History of Martin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4 조너선 스위프트의 스텔라에게 쓴 편지
English Classics374 The Journal to Stella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5 조너선 스위프트의 비커스태프-파트리지 페이퍼
English Classics375 The Bickerstaff-Partridge Paper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6 조너선 스위프트의 세 가지 공손한 대화
English Classics376 Polite Conversation in Three Dialogue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7 조너선 스위프트의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
English Classics377 Hints to Servants by John Jones and Jonathan Swift
영어고전378 조너선 스위프트의 딘 스위프트의 시대의 아일랜드
English Classics378 Ireland in the Days of Dean Swift by Daly and Swift
영어고전379 조너선 스위프트의 세 가지 기도와 설교
English Classics379 Three Prayers and Sermons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0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Ⅰ-Ⅰ
English Classics380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1-1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1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Ⅰ-Ⅱ
English Classics381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1-2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2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Ⅰ
English Classics382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1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3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Ⅱ
English Classics383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2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4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Ⅲ
English Classics384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3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5 조너선 스위프트 시집Ⅱ-Ⅳ
English Classics385 The Poems of Jonathan Swift, D.D., Volume 2-4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6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Ⅲ
English Classics386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3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7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Ⅳ
English Classics387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4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8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Ⅵ
English Classics388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6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89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Ⅶ
English Classics389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7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90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Ⅸ
English Classics390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09 by Jonathan Swift
영어고전391 조너선 스위프트 산문집Ⅹ
English Classics391 The Prose Works of Jonathan Swift, D.D. — Volume 10 by Jonathan Swift

프란츠 카프카 콜렉션(Franz Kafka Collection)(02)
영어고전009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English Classics009 Metamorphosis by Franz Kafka
영어고전392 프란츠 카프카의 심판
English Classics392 The Trial by Franz Kafka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900종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한 여행 전문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Digital Contents Publisher)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분야별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문 교양서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실용서 원샷(1 Shot)과 IT로켓(IT Rocket) 등 새로운 분야와 여행의 콜라보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 최다 여행 콘텐츠 디지털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수상)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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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영국인? 아일랜드인! : 영국과 북아일랜드는 분명 ‘하나의 국가’입니다만, 남아일랜드는 현재까지도 독립국입니다. 영토의 북부를 빼앗긴(?!) 남아일랜드 입장에서 영국은 짜증나지만 나보다 힘센 이웃이지요. 이처럼 종교, 정치, 전쟁 등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역사 덕분에 영국과 아일랜드의 사이는 복잡미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국적은 분명 영국인입니다만, 앵글로-아이리쉬(Anglo-Irish)로 불리는 영국계 아일랜드인으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Dublin)에서 태어났고, 더블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학장(Dean)을 맡은 아일랜드 토박이입니다. 물론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하고, 런던의 정계에 몸 담은 정치인이기도 합니다만... 조너선 스위프트는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그의 작품 중에 아일랜드인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영국을 비판하는 글이 적지 않아 ‘아일랜드인이 가장 자랑하는 아일랜드인’ 중 한명으로 손꼽힙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 수상대에 섰던 손기정 선수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the most popular Irish author)’이자 ‘가장 인기있는 아일랜드 책(the most widely held work of Irish literature)’으로 조너선 스위프트와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가 꼽히는 것도 영국과 아일랜드가 분명히 다른 국가임을 강조하는 기록이죠.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성직자?! : 말년에는 더블린(Dublin)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의 학장(Dean)까지 지냈습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은 동명의 성당이 유럽 전역에 있기 때문에 꼭 지명 더블린을 함께 병기해야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자신이 학장(Dean)으로 몸을 담은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에 잠들었습니다. 자신이 묻힌 묘비의 비문까지 본인이 쓴 괴짜이기는 합니다만, 그 덕분에 그의 흔적을 찾는 세계 각지의 문학애호가들이 더블린을 찾게 되었습니다.

풍자 좀 하는데? 스위프트인(Swiftian)! : 비단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 외에도 그의 작품에는 독설에 가까운 풍자와 해학이 듬뿍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풍자로 가득한 작품이나 기법을 일컬어 스위프트스럽다 – 스위프트인(Swiftian)이라 부를 정도입니다. Swiftian, like Swift's writings in tone or outlook, 톤이나 어조가 스위프트의 글 같다

화성(Mars)에 그의 이름을 딴 분화구가?!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 : 화성(Mars)의 위성행성 데이모스(Deimos)에는 2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데이모스(Deimos)의 분화구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와 볼테르 분화구(Voltaire Crater)는 모두 작가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이는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와 프랑수아-마리 아루엣(François-Marie Arouet), 일명 볼테르(Voltaire)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조너선의 걸리버 여행기(1726)와 볼테르(Voltaire)의 미크로메가스(Micromégas)(1752)는 모두 화성(Mars)과 그의 위성행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천공의 섬 라퓨타에서 화성(Mars)에 2개의 위성이 있으며, 각각 화성의 3배와 5배 거리에서 돈다고 묘사하였습니다. 151년이 흐른 후 천문학자 아삽 홀(Asaph Hall)이 1877년 데이모스(Deimos)와 포보스(Phobos)를 일주일 간격으로 확인해 화성의 위성이 2개이며, 공전 주기 또한 걸리버 여행기에서 묘사된 것과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예측 덕분에 MBC 서프라이즈 493회에서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우주선(라퓨타)을 탄 것 아니냐? 시간여행자가 아닐까?’란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달(Moon)의 스위프트 분화구(Swift Crater)는 미국 천문학자 루이스 A. 스위프트(Lewis A. Swift)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아일랜드 트림(Trim)의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 : 조너선 스위프트가 오랫동안 거주한 아일랜드 트림(Trim)에는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 거리(Swift's Street)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 풍자 축제(Swift Satire Festival, Trim), 트림 스위프트 축제(Trim Swift Festival) 등을 개최합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조너선 스위프트 본인?! :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는 마치 실존하는 인물인 듯 세계 여행에서 돌아온 걸리버가 출판업자 리처드 심프슨(Richard Sympson)에게 보낸 것을 출간하는 형식으로 작가를 숨기고 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예훼손을 우려한 출판업자가 손을 댄 부분이 워낙 많아 조너선 스위프트는 1735년 아일랜드에서 재출간하였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는 잘 아시다시피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 into Several Remote Nations of the World)(1726)의 주인공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혐오와 청결에 대한 강박, 여성혐오증 등 작가 본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페르소나입니다. 그러나, 걸리버는 외과의사란 직업과 끊이지 않는 모험심을 가진 캐릭터로, 작가의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동일시할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르무엘 걸리버(Lemuel Gulliver)의 르무엘(Lemuel)은 구약성경 잠언 31장에 등장하는 왕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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