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거울(The Mirror of the Sea by Joseph Conrad)(1906)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첫 번째 자전적 회고록(autobiographical memoirs)입니다. 그가 1870년대 선원으로 근무하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공간 – 바다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a personal meditation)를 담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조지프 콘래드란 작가 그 자체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Landfall and Departure mark the rhythmical swing of a seaman’s life and of a ship’s career. From land to land is the most concise definition of a ship’s earthly fate. A “Departure” is not what a vain people of landsmen may think. The term “Landfall” is more easily understood; you fall in with the land, and it is a matter of a quick eye and of a clear atmosphere. The Departure is not the ship’s going away from her port any more than the Landfall can be looked upon as the synonym of arrival. But there is this difference in the Departure: that the term does not imply so much a sea event as a definite act entailing a process—the precise observation of certain landmarks by means of the compass card.
상륙 및 출항은 선원의 삶과 선박 경력의 리드미컬한 스윙을 나타냅니다. 육지에서 육지로란 선박의 지상 운명에 대한 가장 간결한 정의입니다. "출발"은 토지 인의 헛된 사람들이 생각할 수있는 것이 아닙니다. "Landfall"이라는 용어는 더 쉽게 이해됩니다. 당신은 땅에 빠지고, 그것은 빠른 눈과 맑은 분위기의 문제입니다. Landfall이 도착의 동의어로 볼 수 있는 것처럼 Departure는 배가 항구에서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출발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해상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즉 나침반 카드를 통한 특정 랜드마크의 정확한 관찰을 수반하는 명확한 행위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The sailing-ship, when I knew her in her days of perfection, was a sensible creature. When I say her days of perfection, I mean perfection of build, gear, seaworthy qualities and ease of handling, not the perfection of speed. That quality has departed with the change of building material. No iron ship of yesterday ever attained the marvels of speed which the seamanship of men famous in their time had obtained from their wooden, copper-sheeted predecessors. Everything had been done to make the iron ship perfect, but no wit of man had managed to devise an efficient coating composition to keep her bottom clean with the smooth cleanness of yellow metal sheeting.
그녀의 완벽한 시절에 내가 그녀를 알았을 때 범선은 지각 있는 생물이었습니다. 그녀의 완벽했던 시절은 속도의 완벽함이 아니라 만듦새, 장비, 항해에 적합한 품질, 다루기 쉬움의 완벽함을 의미합니다. 그 품질은 건축 자재의 변화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어제의 어떤 철선도 그 시대의 유명인들의 항해술이 나무와 구리판을 입힌 전임자들에게서 얻은 경이로운 속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철로 된 배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이 수행되었지만 노란색 금속 시트의 매끄러운 깨끗함으로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코팅 구성을 고안하는 사람의 지혜는 없었습니다.
The love that is given to ships is profoundly different from the love men feel for every other work of their hands—the love they bear to their houses, for instance—because it is untainted by the pride of possession. The pride of skill, the pride of responsibility, the pride of endurance there may be, but otherwise it is a disinterested sentiment. No seaman ever cherished a ship, even if she belonged to him, merely because of the profit she put in his pocket. No one, I think, ever did; for a ship-owner, even of the best, has always been outside the pale of that sentiment embracing in a feeling of intimate, equal fellowship the ship and the man, backing each other against the implacable, if sometimes dissembled, hostility of their world of waters.
배에 주어지는 사랑은 소유에 대한 자부심으로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이 손으로 하는 다른 모든 일에 대해 느끼는 사랑, 예를 들어 집에 대한 사랑과는 크게 다릅니다. 기술에 대한 자부심, 책임감에 대한 자부심, 인내심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심 없는 감정입니다. 배를 소중히 여기는 선원은 아무도 없었어요. 비록 배가 그의 것이었다고 해도, 단지 그녀가 그의 주머니에 넣은 이익 때문에요. 아무도, 내 생각엔, 심지어 최고의 선주라도, 항상 그러한 감정의 창백한 바깥에 있었습니다. 배와 사람은 친밀하고 평등한 우정으로 감싸 안고, 때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들의 바다 세계에 대한 완강한 적대감에 맞서 서로를 지지해 왔습니다.
and yet the fact remains that, had the wind failed and the fleet lost steerage way, or, worse still, had it been taken aback from the eastward, with its leaders within short range of the enemy’s guns, nothing, it seems, could have saved the headmost ships from capture or destruction. No skill of a great sea officer would have availed in such a contingency. Lord Nelson was more than that, and his genius would have remained undiminished by defeat. But obviously tactics, which are so much at the mercy of irremediable accident, must seem to a modern seaman a poor matter of study. The Commander-in-Chief in the great fleet action that will take its place next to the Battle of Trafalgar in the history of the British navy will have no such anxiety, and will feel the weight of no such dependence.
그러나 바람이 불고 함대가 방향을 잃었다면, 더 심하게는 동쪽에서 후퇴했고 지휘관이 적의 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장 높은 함선을 포획이나 파괴로부터 구했습니다. 위대한 해상 장교의 어떤 기술도 그러한 비상 상황에서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넬슨 경은 그 이상이었고 그의 천재성은 패배로 인해 줄어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돌이킬 수 없는 사고에 휘둘리는 전술은 현대 선원에게 연구의 형편없는 문제로 보일 것임에 틀림없다. 영국 해군 역사상 트라팔가 해전 다음으로 펼쳐질 대함대 작전의 총사령관은 그런 불안과 의존의 무게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01. 우크라이나 베르디치우(Бердичів) 태생의 폴란드계 영국작가(1857~1924)
02. 벨기에(Belgium) 레오폴드 2세(Leopold II)(1835~1909)
03.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04.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04-1.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04-2.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04-3.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
05.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를 만나는 5가지 방법
06.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07.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어록(Quotes)(163)
조지프 콘래드의 바다의 거울(The Mirror of the Sea by Joseph Conrad)(1906)
I. Landfalls and Departures
II.
III.
IV. Emblems of Hope
V.
VI.
VII. The Fine Art
VIII.
IX.
X. Cobwebs and Gossamer
XI.
XII.
XIII. The Weight of The Burden
XIV.
XV.
XVI. Overdue and Missing
XVII.
XVIII.
XIX.
XX. The Grip of The Land
XXI.
XXII. The Character of The Foe
XXIII.
XXIV.
XXV. Rules of East and West
XXVI.
XXVII.
XXVIII.
XXIX.
XXX. The Faithful River
XXXI.
XXXII.
XXXIII. In Captivity
XXXIV.
XXXV. Initiation
XXXVI.
XXXVII. The Nursery of The Craft
XXXVIII.
XXXIX.
XL. The Tremolino
XLI.
XLII.
XLIII.
XLIV.
XLV.
XLVI. The Heroic Age
XLVII.
XLVIII.
XLIX.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41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명작 중에서도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 대중성을 겸비한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영어듣기를 동시에 즐기실 수 있도록 세계 최대의 무료 도메인 오디오북(free public domain audioBooks) 플랫폼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링크를 도서·챕터별로 첨부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조명화 편집장의 ‘OO가지 키워드로 읽는 작가 & 작품’ 해설과 함께 수백 년의 세월에도 변치 않는 명저의 감동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조지프 콘래드 컬렉션(Joseph Conrad Collection)(31부작)
Ⅰ. 소설 및 이야기(Joseph Conrad’s Novels and Stories)(26부작)
영어고전028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English Classics028 Heart of Darknes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46 조지프 콘래드의 로드 짐
English Classics546 Lord Jim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47 조지프 콘래드의 비밀요원
English Classics547 The Secret Agent: A Simple Tale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48 조지프 콘래드의 노스트로모
English Classics548 Nostromo: A Tale of the Seaboard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49 조지프 콘래드의 나시서스호의 검둥이
English Classics549 The Nigger of The "Narcissus": A Tale of The Forecastle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0 조지프 콘래드의 태풍
English Classics550 Typhoon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1 조지프 콘래드의 불안
English Classics551 Tales of Unrest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2 조지프 콘래드의 서구인의 눈으로
English Classics552 Under Western Eye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3 조지프 콘래드의 여섯 세트
English Classics553 A Set of Six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4 조지프 콘래드의 그림자 선(線)
English Classics554 The Shadow Line: A Confession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5 조지프 콘래드의 승리
English Classics555 Victory: An Island Tale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6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Ⅰ 섬의 추방자
English Classics556 An Outcast of the Island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7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Ⅱ 올마이어의 어리석음
English Classics557 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8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Ⅲ 구조
English Classics558 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59 조지프 콘래드의 밧줄의 끝
English Classics559 The End of the Tether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0 조지프 콘래드의 상속자들
English Classics560 The Inheritors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
영어고전561 조지프 콘래드의 육지와 바다 사이
English Classics561 'Twixt Land & Sea: Tale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2 조지프 콘래드의 로맨스
English Classics562 Romance by Joseph Conrad and Ford Madox Ford
영어고전563 조지프 콘래드의 기회
English Classics563 Chance: A Tale in Two Part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4 조지프 콘래드의 소문
English Classics564 Tales of Hearsay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5 조지프 콘래드의 서스펜스
English Classics565 Suspense: A Napoleonic Novel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6 조지프 콘래드의 명예의 순간
English Classics566 The Point of Honor: A Military Tale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7 조지프 콘래드의 황금 화살
English Classics567 The Arrow of Gold: A Story Between Two Note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8 조지프 콘래드의 조류
English Classics568 Within the Tides: Tale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69 조지프 콘래드의 방랑자
English Classics569 The Rover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70 조지프 콘래드의 단편집
English Classics570 Shorts Stories by Joseph Conrad
Ⅱ. 에세이 및 대본(Joseph Conrad’s Essays and Play)(05부작)
영어고전571 조지프 콘래드의 바다의 거울
English Classics571 The Mirror of the Sea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72 조지프 콘래드의 사적 기록
English Classics572 A Personal Record(Some Reminiscence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73 조지프 콘래드의 삶의 기록과 편지
English Classics573 Notes on Life & Letter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74 조지프 콘래드의 창작 노트
English Classics574 Notes on My Books by Joseph Conrad
영어고전575 조지프 콘래드의 대본 : 하루 더
English Classics575 One Day More: A Play In One Act by Joseph Co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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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겸 해양소설가 : 본명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뇹스키(Jó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현재의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 지토미라스카(Житомирська область) 베르댜치프(Бердичів)에서 폴란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귀족 가문의 외아들로 폴란드 귀족 작위(Polish Nałęcz coat-of-arms)를 소유하였으며, 훗날 영국 국적의 작가로 유명해 진 이후에도 영국 기사 작위를 거절하는 등 자신의 출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불과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러시아와 독일, 오스트리아가 분할 지배하는 강점기를 겪었으며, 폴란드 독립운동에 투신한 부모를 잃고, 외숙부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얻지 못하자 정치범으로 처형된 아버지로 인한 25년간의 러시아군 복무를 피해 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 선원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합니다.
망명자란 출신과 특유의 어투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나, 명석한 두뇌로 영어를 습득하였고 영국에서 이등항해사와 일등항해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성공합니다. 1886년 정식으로 영국에 귀화함으로써 그는 영국작가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란 이름은 귀화와 함께 개명한 것으로, 그는 모든 작품을 영국 국적을 취득한 후 영어로 집필해 발표하였습니다.
러시아 출생, 폴란드인 부모를 둔 그는 폴란드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영어에도 능통하였으며 모든 작품을 영어로 집필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세계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비영어권 출신의 영어작가’입니다. 폴란드어와 프랑스어는 유년 시절에 배운 것이나, 영어는 선원이 되기 위해 성인이 된 후 배우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의 작품의 완성도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의 소설은 그의 모국어인 폴란드어를 비롯해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까지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온전하게 옮기기 매우 어려운 작품으로 꼽히며 이 때문에 국내에도 번역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가 남긴 대부분의 작품은 선원으로써 세계 각지를 항해하면서 보고 들은 경험을 소재로 집필한 것으로 이 때문에 그를 ‘해양 소설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대표작은 오스카상을 5번, 황금종려상을 2번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입니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국내에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이란 작품보다, 이 소설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이란 것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이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각색하여 3년간 촬영해 1979년 개봉한 영화로 그에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1979), 아카데미상(1980) 등을 선사하며 대부(代父, The Godfather)(1972) 시리즈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명장으로 격찬 받게 한 걸작입니다. 이후 개봉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Platoon)(1986),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1987)과 함께 현재까지도 최고의 ‘베트남전 영화’이자, ‘반전영화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콩고 자유국(État indépendant du Congo)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달리 영화의 배경은 현대의 베트남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당대 미국 관객에게 호평 받으며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인데다가 반전주의적인 요소를 문제 삼아 군사정권 시절 수입 금지되었고, 1988년에야 개봉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은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 외에도 소설 원제를 그대로 딴 영화 어둠의 묵시록(Heart of Darkness)(1994), 인간과 거대생물체의 대립을 그린 영화 킹콩(King Kong)(2005) 등 수많은 작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I have wrestled with death. It is the most unexciting contest you can imagine. It takes place in an impalpable greyness, with nothing underfoot, with nothing around, without spectators, without clamour, without glory, without the great desire of victory, without the great fear of defeat, in a sickly atmostphere of tepid scepticism, without much belief in your own right, and still less in that of your adversary.”
"저는 죽음과 씨름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재미없는 대회입니다. 그것은 발밑에 아무것도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구경꾼도 없고, 소란스러움도 없고, 영광도 없고, 승리의 큰 욕망도 없고, 패배에 대한 큰 두려움도 없고, 병적으로 미지근한 회의 분위기에서, 당신의 권리에 대한 많은 믿음도 없이, 그리고 여전히 당신의 적수에 대한 믿음도 덜한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His very existence was improbable, inexplicable, and altogether bewildering. He was an insoluble problem. It was inconceIVable how he had existed, how he had succeeded in getting so far, how he had managed to remain -- why he did not instantly disappear.”
"그의 존재 자체가 있을 것 같지 않고, 설명할 수 없고, 완전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어요. 그가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가는데 성공했는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왜 그가 즉시 사라지지 않았는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